▲ (연합뉴스) 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이 2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0년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윤수지 기자] 아동권리보장원과 축산환경관리원 등 4개 기관이 공공기관으로 새로 지정됐다.

반면 한일병원 등 3개 기관은 공공기관에서 빠져 전체 공공기관은 1곳이 늘어난 총 340곳으로 확정됐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신규 지정된 기관은 아동권리보장원, 재단법인 자활복지개발원, 축산환경관리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등 4곳이다.

▲ 아동권리보장원·축산환경관리원[아동권리보장원·축산관리원 제공]

반면 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사단법인 한국산학연협회, 의료법인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등 3곳은 지정 해제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공기관 지정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관리 대상이 되는 기관을 확정하는 것"이라며 "지정된 기관은 총인건비 제도·경영평가·경영지침·경영공시·고객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한국수목관리원은 기타공공기관에서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에서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유형이 각각 바뀌었다.

이에 따라 올해 공공기관은 작년보다 1개 늘어난 340곳으로 확정됐다.

유형별로는 공기업이 작년과 같은 36곳, 준정부기관은 2개 늘어난 95곳, 기타공공기관은 1개 줄어든 20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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