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수입 호두와 삼겹살, 명태 값이 크게 오르고 팥과 낙지 등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청은 설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나는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의 최근 수입 가격 동향을 22일 공개했다.

2019년 12월 3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평균 수입 가격을 지난해 1월 10∼30일 평균 가격(1kg당)과 비교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농산물 중에서는 냉장 호두(78%)·껍질 벗긴 호두(32.6%)·냉장 무(26.6%)·김치(24%)·냉동 마늘(22%)·참깨(21.2%)·냉동 고추류(13.4%) 등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축산물과 수산물에서는 냉동 삼겹살(20.6%)·냉동 닭다리(6.5%)·냉동 소갈비(4.8%), 냉동 꽁치(49.8%)·냉동 명태(43.2%), 냉동 고등어(7.2%) 등이 올랐다.

반면 말린 팥(-53.1%), 신선·냉장 당근(-16.5%), 들깨(-12.9%), 냉동 닭날개(-11.1%), 냉장 낙지(-31.1%), 냉동 갈치(-13.4%), 냉동 조기(-11.7%) 등의 농축수산물 가격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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