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비앤비 로고[에어비앤비 제공]

[윤호 기자] 한국인 10명 중 7명 이상은 에어비앤비 같은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공간을 공유하는 '숙박공유'를 지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에어비앤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설문조사 업체인 데이비드 바인더 리서치(DBR)가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한국인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5%가 공유 숙박 개념을 지지한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0%는 에어비앤비가 농촌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냈고, 69%는 한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68%는 앞으로 여행할 때 에어비앤비 사용을 고려하겠다고 답변했으며, 43%는 향후 자신의 집을 남들에게 빌려주는 것까지 고려하겠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43%는 에어비앤비 같은 공유 숙박 서비스를 지원하는 정치인을 지지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공유 숙박을 위한 합리적인 제도 개발을 위해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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