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 사회
초중고생 1.2% "학교폭력 피해 경험"...특별한 이유 없어"상담교사·경찰이 도움" 응답보다 "아무것도 도움 안 됐다" 더 많아
오인광 기자  |  webmaster@newsfinder.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1.15  14:32:15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오인광 기자] 초·중·고교생 중 1.2%가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9월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 약 13만명을 대상으로 '2019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1.2%가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15일 밝혔다.

학교폭력 피해를 학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2.1%, 중학생은 0.8%, 고등학생은 0.3%였다.

지난해 8월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서 전체 응답자의 1.6%, 초등학생 3.6%, 중학생 0.8%, 고등학생 0.4%가 피해 경험을 밝혔던 것과 비교하면 피해 응답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매년 1차 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의 90% 이상이 참여하는 전수조사고, 2차 조사는 약 4%만 뽑아서 조사하는 표본조사다.

이번 2차 조사 결과에서 가장 잦은 학교폭력 피해는 언어폭력(39.0%)으로 나타났고, 집단 따돌림도 19.5%로 심각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사이버 괴롭힘(8.2%)과 신체 폭행(7.7%)보다 스토킹(10.6%) 피해를 본 적 있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1차 조사 때는 사이버 괴롭힘(8.9%), 스토킹(8.7%), 신체 폭행(8.6%) 순이었다.

성추행·성폭행(5.7%) 피해를 봤다는 비율도 1차 조사 때보다 3.9%보다 늘어났다. 고등학생 응답자의 경우 학교폭력 피해 응답의 12.5%가 성추행·성폭행이었다.

피해 경험 학생들은 피해 해결에 도움이 됐던 것으로 '가족의 도움'(33.0%), '선생님의 도움'(30.9%), '친구·선배·후배의 도움'(17.0%) 등을 많이 꼽았다.

다만 '상담선생님의 도움'(4.8%), '117 (경찰청 학교폭력신고센터) 신고'(4.2%), '경찰 신고'(1.9%) 등을 꼽은 학생은 적었다. 오히려 '아무것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5.6%)는 응답이 더 많았다.

학교폭력을 가한 적 있다고 답한 학생은 전체 응답자의 0.6%였다. 초등학생의 1.2%, 중학생의 0.5%, 고등학생의 0.1%였다.

가해 경험 학생들은 가해 이유로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33.2%), '상대방이 먼저 괴롭혀서'(16.5%), '오해와 갈등으로'(13.4%) 등을 꼽았다.

가해 중단 이유로는 '나쁜 것임을 알게 돼서'(28.1%), '화해해서'(23.1%)라는 응답이 '선생님과 면담'(19.0%), '학교폭력 예방교육'(12.1%) 등보다 더 많았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적 있다는 학생은 전체 응답자의 3.4%였다. 초등학생의 5.1%, 중학생의 2.8%, 고등학생의 1.4%였다.

목격 경험 학생의 68.8%가 피해 학생을 돕거나 신고했다고 답했다. 도운 방법으로는 '피해 학생을 위로했다'(34.7%), '가해 학생을 말렸다'(19.9%)가 '보호자나 선생님, 경찰 등에 신고했다'(14.2%)보다 많았다.

학생들은 학교폭력을 '단순 장난'(29.4%), '특별한 이유 없는 행위'(19.2%) 등으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이 '피해 학생의 말이나 외모가 이상해서'(14.7%) 일어난다며 피해 학생의 탓으로 돌리는 학생도 많았으며, '가해 학생의 힘이 세서'(11.6%) 학교폭력이 발생한다고 답한 학생들도 있었다.

오인광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뉴스파인더 | 등록번호 서울아01513 |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 27길 25 | 전화 02-535-6474
발행인·대표 김승근/유동균 | 편집인 김태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성연
강북지사[업무국] | 133-834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77 |
Copyright © 2020 뉴스파인더. All rights reserved. mailto hemo@newsfin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