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전자기기 사용률이 증가하는 요즘, 장시간 업무에 따른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으로 목과 어깨, 허리, 골반, 다리, 손목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보통 업무이외에 일상에서 겪는 스트레스만으로도 여러 가지 통증이 발생되곤 하는데, 이러한 증상을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넘기다가는 만성통증으로 번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더군다나 추운 계절의 특성상 활동량이 줄어들고 땀을 내는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근육이 더욱 위축되기 때문에 같은 통증도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에 요즘에는 만성적인 통증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적인 케어샵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예손수기도 그 중 하나다. 예손수기 대표는 '마사지사 강호에 나서다' (다크아트 펴냄) 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수원시 권선동에 위치한 예손수기는 만성적인 통증관리에 특화된 곳으로, 일반적인 샵과 달리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 최대한 빠르게 없애주는 것에 포인트를 둔다. 특히 개개인의 몸 상태에 맞춘 관리로 문제가 발생한 곳의 근육을 세밀하게 풀어서 집중적으로 케어해주는데, 이는 몸의 균형을 바로 잡아 신경전달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각종 통증완화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 

필자가 메뉴판을 보다가 관리시간에 비해 통증관리 가격은 상당히 저렴해서 이유를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일단 직원이 없잖아요. 혼자니까 가능하죠. 정말 좋아서 하는 일이다 보니 결과를 돈으로 따지면서 일하지 않아요. 통증을 잡으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데 사람마다 컨디션이나 아픔을 느끼는 수치도 모두 틀리고 변수도 많은데다 피드백이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고객이 하는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제 방식은 이렇습니다. 그래서 저 처럼 운영하면 별로 못 벌어요. 20대 때는 회사생활도 오래했지만 조직생활 보다는 혼자 일하는 게 더 편하고요. 이 일도 힘들어서 오랫동안 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나중에 이 일 안해도 될 만큼 아내가 지금 하는 일이나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묻어가게요." 대답을 듣고 보니 웃기기도 하고 이해가 갔다.

그는 거의 모든 근골격계통증의 원인은 선천적인 문제나 외상에 의한 장애가 아닌 이상 생활습관이나 직업에 따른 자세불량에 의한 근육의 변형에서 오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문제가 되는 근육을 손으로 직접 체크해가며 정확하게 풀어내야 하고 환부의 통증을 유발시키는 물질을 분해해서 근육이 완전히 풀리면 발생했던 통증은 빠르게 사라진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수기요법을 가르쳐주신 임대호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사지만으로는 해결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 여러 의문들이 있었는데 원장님 덕분에 확신을 가지고 더 집중할 수 있게 됐거든요. 지금 베트남에 계시는데 선생님 이름이 더 빛나셨으면 좋겠습니다."

통증관리 전문점 예손수기는 혼자서 직접하며 1회 관리시간이 길기 때문에 방문 전에 예약은 필수다.
예약/문의 010-2344-5958 카카오톡:abofam 블로그: https://blog.naver.com/abof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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