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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 신당명 '새로운보수당' 확정..."새롭고 큰 보수"유승민 "작게 시작해서 반드시 성공하자"...안철수계 의원들 반발
유성연 기자  |  tjddus@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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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12  14: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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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비전특위 구성…산하에 불공정타파위 등 35개 위원회 설치

▲ (연합뉴스) 변화와 혁신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왼쪽 일곱번째부터), 박민상 젊은부대변인, 이예슬 젊은부대변인,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 등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비전회의에서 신당명 '새로운보수당'을 공개하고 있다.

[유성연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가 주축이 된 '변화와 혁신'(변혁·가칭) 창당준비위원회는 12일 신당명을 '새로운보수당'으로 확정했다.

하태경 변혁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 비전회의에서 신당명을 발표한 뒤 "죽음의 계곡, 대장정을 마칠 시간"이라며 "수권야당, 이기는 야당,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제1정당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야당이 탄생했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하 위원장은 신당에 대해 청년과 중도, 2대 주체가 이끌고 유승민 의원의 보수재건 3대 원칙을 비전으로 삼는다고 소개하면서 "요약하자면 청년보수, 중도보수, 탄핵극복보수, 공정보수, 새롭고 큰 보수"라고 덧붙였다.

새 당명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1천860개의 당명 중에서 결정됐다.

변혁 전 대표인 유승민 의원은 "제가 새누리당을 탈당한 지 3년 됐는데, 그동안 많은 시련을 같이 겪어오신 동지분들이 이 자리에 함께 계시다"며 "이번 창당은 그렇게 화려하게 크게 시작하지는 않는 것같다. 우리는 작게 시작해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개혁보수 신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아직 신당 합류 의사를 밝히지 않은 변혁 내 안철수계 비례의원들은 신당명에 '보수'를 명시한 데 반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정말 전략적으로 너무나 잘못 됐다. 이름에 보수를 명시해서 중도(의 참여를) 막아버렸다"며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안철수계가 참여하기 힘든 구조"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은 "이념을 뛰어넘고 세대 교체로 가야하는데, 당명에 이념을 명시한 건 별로 (좋지 않다)라고 생각된다"며 "의견을 묻거나 소통하는 과정도 없었다"고 전했다.

▲ (연합뉴스) 변화와 혁신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창당준비위원회 3차 인선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영 당무지원본부 부본부장, 최원선 창당실무총괄본부 부본부장, 김유근 상생경제위원회 위원장,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 고광민 자치분권혁신위원회 위원장, 이예슬 젊은부대변인, 박민상 젊은부대변인.

변혁은 이날 신당명 발표에 앞서 3차 인선과 '신당비전특별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신당비전특별위원회 산하에는 불공정타파위원회·정치개혁위원회·자치분권혁신위원회·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35개 위원회를 뒀다.

이를 통해 불공정, 미래개혁, 녹색성장, 양극화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비전을 제시, '실용 정당'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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