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경기 연천군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또 검출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 연천 와초리 산자락과 신서면 답곡리 농경지 옆 도랑에서 발견된 폐사체에서 각각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전국에서 43건, 연천에서는 12건으로 늘었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에 폐사체가 발견된 지역은 감염 위험성이 큰 곳"이라며 "앞으로도 이 지역에서 감염 폐사체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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