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7일 낮 12시께 경북 칠곡군 가산면의 한 플라스틱 팔레트(화물 운반대)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주변에 큰 연기가 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앱 캡처]

[이강욱 기자] 경북 칠곡의 한 플라스틱 팔레트(화물 운반대)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6시간 만에 진압되고 있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경북 칠곡군 가산면에 있는 한 플라스틱 팔레트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에 나서 5시간 3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불이 인근의 다른 공장으로 번져 공장건물 및 가설건축물 등 11동이 소실됐다. 화재로 인한 연기도 공장 부근 하늘을 뒤덮었다.

▲ 칠곡 팔레트 제조공장 화재[연합뉴스]

소방당국은 플라스틱 팔레트 공장 화재에 소방헬기 3개 등 장비 40대와 소방관 100여 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현장 일대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을 끄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대응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내리고 잔불을 정리 중"이라며 "완진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때 화재가 인근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으나 별도의 산불로 밝혀졌고 이 산불은 완전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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