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유럽의 발명품 격전지인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제44회 INOVA 국제발명대회에 대한민국 발명가 대표학생 2명이 한국발명신문사에 위탁 출품하여 금상 및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유럽의 발명 중심지인 아드리아해 동부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INOVA 국제발명대회는 세계 19개국 이상이 참가하여 2019년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는데 한국대표로 동수원중학교 3학년 이연희,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2학년 이준형 학생이 참가하여 금상 및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본 대회는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발명, 혁신, 창의성을 중심으로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앞세워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발명가들이 함께 모여 유럽에서 발명품의 우수성을 겨루는 발명대회 중 하나이며, 올해 44회를 맞이하는 전통 있는 국제대회로 해외 참가자들이 경쟁할 수 있는 발명전시회 최고의 장으로 성장해왔다.

이연희 학생의 출품작품은 여행 시 짐이 많아 무거운 가방을 끌고 다니다 보면 몸도 마음도 지쳐 제대로 된 여행을 할 수가 없었던 기억을 되살려 가방과 전동 스쿠터의 기능을 결합하여 무거운 여행 가방을 끌거나 들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전동 캐리어 기능을 갖는 가방’을 출품하였다.

끌고 다니는 작은 불편함을 편리함으로 바꿔주는 다양한 캐리어가 개발되고 있지만 ‘전동 캐리어 기능을 갖는 가방’은 전혀 걷지 않고 타고 다닐 수 있어 더욱 편리한 여행이 될 수 있는 매우 우수한 발명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본 작품을 출품한 이연희 학생은 ‘소외된 사람들과 세상의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적정기술 제품을 개발하여 사람들의 삶을 편리하고 즐겁게 해주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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