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박남오 기자] 환자가 의료기관에 입원했을 때 하루에 얼마의 비용을 부담하는지 입원실 비용이 공개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의 입원실 비용 정보를 3일부터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의 2∼6인실 또는 중환자실(일반·신생아·소아) 입원 환자의 1일당 비용으로, 총금액과 건강보험 적용에 따라 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한 금액, 환자 자신이 부담한 금액 등으로 나눠서 제공된다.

입원실 비용은 ▲ 의료기관의 규모(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 ▲ 간호 인력의 확보 수준(간호사 수) ▲ 환자의 질환 등에 따라 환자별로 각각 다르게 결정되며, 의료기관별 규모와 간호사 수 등을 반영해 통상적인 입원실 비용을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환자 본인부담금은 연령과 진료받은 질환 정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작년 7월 상급종합·종합병원 2·3인실에 이어 올해 7월부터는 병원·한방병원 2·3인실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부터 병원·한방병원 2·3인실에 입원하면 환자부담이 2인실은 기존 평균 7만원에서 2만8천원으로, 3인실은 4만7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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