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연차 다 쓴 직장인 4명 중 1명[잡코리아 제공]

[윤수지 기자] 직장인의 73%는 올해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3일 직장인 1천451명을 대상으로 올해 연차휴가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모두 사용했다'고 답한 사람은 27%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연차휴가를 다 사용하지 못한 직장인(1천65명)의 61%는 남은 기간에도 연차를 소진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남은 연차 휴가는 전체 평균 4.9일이었고, 직급별로 보면 사원·주임·대리급 직원의 연차 사용 현황은 비슷했지만 과장급 이상은 연차를 모두 사용한 직원이 22%로 평균보다 낮았다.

연차 휴가를 사용하지 못한 이유도 직급별로 달랐다.

사원·대리급 직원은 '상사와 동료 눈치가 보여서'(41%·37%), 과장급 이상 직원은 '일이 너무 많아서'(37%)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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