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목재 공장 화재지난달 30일 모습. [나주소방서 제공]

[이강욱 기자] 지난달 29일 전남 나주 폐목재 가공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1일 오전 7시께부터 나주시 노안면 화재 발생 현장에서 소방차, 물탱크, 굴착기 등을 동원해 진압하고 있다.

119는 발화 지점 인근의 가연 물질을 분리하고 이날 오전 2시께 철수했다가 날이 밝아지자 다시 진화에 나섰다. 소방 비상대응 1단계 조치는 해제했다.

현장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리고 있지만 목재 더미 속 불을 끌 만큼 강수량이 충분치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19는 헬기 등을 동원해 전날 오후 6시께 큰불을 잡고 남은 불을 정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2천600t가량 폐목재가 쌓여 있으나 절반가량 분리해 현재까지 1천300t 정도 불에 탄 것 같다고 119는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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