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2017년 실험 음악 프로젝트 밴드로 결성된 루아난다(Ruahnanda)의 첫 음원이 11월 29일 공개되었다. 

2018년 4월 중세의 마녀사냥과 종교박해 속에서도 이어지는 사랑과 영혼의 회복이라는 주제로 10인조 아트락 프로젝트 공연 <라제비늄>을 선보였던 루아난다는 올해 동작문화재단의 설립과 함께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With you> 작업에 착수하였다. 

<With you>는 동작 지역예술 사업으로 동작구의 지역 예술 업체 및 지역 예술가들의 협업으로 지역 컨텐츠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기획하게 되었다. 동작구 내에서 스튜디오(개화만발 스튜디오), 소극장(국화소극장), 카메라 대여점(캠라인) 등과 숭실대 연주자와 지역 예술인 등과 함께 작업을 함께 하며 소중한 성과를 만들어냈다. 

함께 하는 음악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슬프고 지친 이의 영혼을 위로하는 가사로 아름다운 멜로디에 거친 기타와 청아한 플룻 소리 위에 덧입혀진 소프라노의 음색이 음악을 더욱 빛내고 있다. 다채로운 편곡과 풍성한 하모니는 지루할 틈없이 듣는 이의 마음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음원과 함께 제작된 뮤직비디오도 동작구 지역 예술 공간을 이용하였고 연주자들의 연주 장면과 함께 배우의 연기를 통해 외로운 이의 상처와 위로의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음원은 멜론, 네이버뮤직, 지니뮤직, 벅스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의 각종 음원 사이트를 이용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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