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회중인 시민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우현 기자] 11월 마지막주 토요일인 30일에도 광화문과 여의도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려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낮 12시부터 범국민투쟁본부, 민중공동행동, 석방운동본부 등이 광화문, 서울역, 대한문, 세종대로, 을지로 등에서 집회·행진을 한다고 밝혔다.

범국민투쟁본부는 낮 12시 동화면세점 앞 3개 차로에서 집회한 후 청와대 방면으로 이동해 밤샘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오후 3시께는 민중공동행동 주최로 약 1만5천명 규모의 광화문광장 집회가 청와대 방향 행진을 계획하고 있다. 농민, 빈민단체 등이 주관하는 이 집회의 사전 집회도 근처에서 다수 열린다.

이 밖에도 광화문·시청·서울역 인근에서는 '석방운동본부' 등 10여개 단체가 서울역·대한문 주변에서 집회한 후 오후 3시를 전후해 도심 곳곳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또한 여의도에서는 '적폐청산연대'가 오후 2시부터 여의대로에 무대를 설치하고 집회를 열고, '석방운동본부'도 비슷한 장소에서 오후 7시 집회를 열 예정이다.

서초역에서도 오후 5시부터 '끝까지 검찰개혁' 등의 집회가 예고돼 있다.

경찰은 "세종대로·사직로·자하문로·의사당대로·반포대로 등 도심과 여의도·서초 등 주요 도로에서 교통 체증으로 불편이 예상된다"며 "되도록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운행하는 경우 정체 구간을 우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집회 시간대의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02-700-5000)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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