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인 우리아이가 먼저 찾아와서 자기 인생목표를 말해주고, 또 그것을 실천하는 것을 보여주니 이젠 정말 듬직하고 안심이 되네요”
“우리아이가 벌써 한참 앞서가고 있다는 게 눈에 진짜 확실히 보여요”
“아침에 스스로 일어나 공부하기 시작한 우리아이가 정말 믿기지가 않아요”

[윤수지 기자] 입시를 위한 공부에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의 모습은 긴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비슷하다. 이 때문에 아이들에게 최고의 교육을 해주고 싶은 부모와 또 그걸 감내하는 아이들의 스트레스 역시 꽤나 크게 다가오기도 한다. 자주 바뀌는 입시 정책은 혼란만 가중시키고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스트레스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최근 이러한 입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스스로 공부하고, 미래를 설계하며 자기주도적으로 삶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고등학생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젠 걱정이 아니라 행복하고 안심이 된다는 학부모들의 기분 좋은 목소리가 들리는 곳은 어떤 곳일까? 회색 빛 우리 사회에 아름다운 색감을 물들이고 있는 ‘월 1,000만원 버는 고등학생 CEO, 월천고(이하 월천고)’ 정원재 대표와 만나봤다.

 

Q. 월천고라는 이름이 참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어떤 곳인지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릴게요.

네, 말 그대로 우리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돈과 경제 그리고 경영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그것을 통해 실제 우리의 삶 속에서 월등히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에서 어떻게 생존할 것인지, 그리고 생존을 넘어 어떻게 부를 창출하고 성공을 만들어낼 것인지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 시간은 돈보다 소중하니까요.

Q. 월천고는 어떻게 시작하시게 됐나요?

우리나라 교육에 대한 안타깝고 속상한 마음으로부터 출발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시대가 어떤 시대인가요?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나라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에 ‘자본’ ‘돈’에 대한 교육이 포함되어 있어야 하는게 아닐까요? 교육의 목적이 우리 아이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필요한 최소한의 소양을 갖춰주는 것이라면 말이죠.

그런데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실제 입시위주인 우리의 교육 현실은 정말 다르죠. ‘왜 공부해야 하는가’가 빠져있습니다. 그냥 일단 하라고만 하죠. 우리 학생들이 좋은 대학가고, 좋은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이렇게 밤낮으로 고생하는 이유가 뭔가요? 결국 이것 역시 안정된 소득과 편안한 삶을 만들기 위한 경제력을 갖추기 위한 것들이잖아요. ‘경제’라는 것이 이렇게 우리 삶에서 뗄 수 가 없는 건데 정작 제대로 알려주는 곳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자산관리업무를 하게 되면서 돈과 경제, 금융 등에 대해서 연구하게 됐습니다. 저를 믿고 맡겨준 고객들의 돈이니까 잠도 거의 못 자면서 혼신을 다했죠. 그러면서 시중에 나와 있는 금융상품들을 통해 개인의 자산가치 성장을 도우려 했습니다. 그런데 연구를 하면 할수록 금융상품이 아니라 정말 돈이 무엇인지, 경제가 무엇인지를 스스로가 제대로 볼 줄 아는 안목을 기르는게 내 돈을 지키고 키우는데 훨씬 더 유용함을 깨닫게 됐죠. 왜냐하면 아무래도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고 원하는 방향이 다르니까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애초에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돈과 경제를 제대로 알고 있다면 훨씬 빠르게 경제적 성공에 다가갈 수 있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게임의 룰을 알고 시작하는 사람이랑 모르고 시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떤 사람이 게임에서 이길지는 뻔한 얘기겠죠. 그래서 성공을 원하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돈과 경제를 알려주는 이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Q. 대표님 이야기 들으면, 많은 학생들이 월천고에서 대표님과 함께 성장하고 싶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월천고는 사업가를 꿈꾸는 학생들만 올 수 있는건가요?

네, 좋은 질문입니다. 보통 저희 월천고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학교를 졸업하고 어떤 기업을 운영하는 CEO가 꿈인 사람들이 가는 곳이구나 하는 분들도 종종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직접 기업을 운영하지 않더라도 투자를 통해서 본인의 자산가치를 늘릴 수도 있고, 직장인이라면 스스로의 가치를 빠르게 올리면서 고속 승진이나 본인만의 커리어를 쌓아가며 수익을 극대화 시킬 수도 있겠죠. 방법은 다양합니다. 어떤 방법이든 경제적으로 큰 성과를 만들고자 한다면, CEO라는 타이틀이 아니라 CEO처럼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제대로 된 방법으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성공하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나 월천고에서 도움 드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여러분 인생의 CEO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웃음).

Q.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해주신다면요?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성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학생 여러분들 너무나 멋지십니다. 지금 모두가 꿈을 위해서, 각자의 목표를 위해서 열심히 달리고 계시다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모두가 밝은 나의 미래, 성공한 나의 모습을 만들고 싶으실 거에요. 그렇죠?

그렇다면 현재상황을 정확히 바라보고 제대로 된 방법을 가져가야 여러분들이 원하는 모습에 조금 더 빠르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을 경영하는 것과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여러분이 매일매일 합리적인 판단을 해낼 수 있다면 여러분들이 원하는 미래는 분명히 더욱 빨리 다가올 것입니다.

월천고 정원재 대표와 만나 인터뷰하면서 필자도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았다. 우리는 자본주의 속에서 살면서 왜 ‘자본’에 대해서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었을까. 업종특성상 많은 사람을 만나다 보면 대부분이 비슷한 것 같다. 대학을 위한 공부만 했었고, 취업을 위한 공부만 했었다. 그러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상당한 시간이 지나서야 위기감을 느끼고 재테크를 시작하겠다며 서점에서 돈과 관련된 책을 한웅큼 구매하지만 일과 병행하면서 공부를 한다는게 녹록치 않은 현실이다. 수시냐 정시냐를 논하기 전에 무엇이 정말 우리 아이들을 위한 길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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