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북한 > 외교
美국방부 "北분노에 기반해 훈련 시행·조정하지 않아"美공군총장 "지금은 한국군 협력·훈련 필요한 상황"
홍범호 기자  |  hong@newsfinder.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1.07  10:27:57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홍범호 기자] 북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 실시를 비난한 데 대해 미국 국방부는 6일(현지시간) "우리는 북한의 분노에 기반해 훈련을 시행하거나 규모를 조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데이브 이스트번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의소리(VOA)방송에 이렇게 밝히고 "우리의 훈련은 외교 당국자들이 북한과 열린 대화를 갖는 데 필요한 공간을 허용하는 와중에 한미 간 준비태세를 보장하고 상호운용을 증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권정근 외무성 순회대사는 한국시간으로 6일 담화를 발표하고 "스톡홀름 조미(북미)실무협상이 결렬된 지 한 달 만에 미국이 연합공중훈련 계획을 발표한 것은 우리에 대한 대결 선언으로밖에 달리 해석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스트번 대변인은 전날 "연합공중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데이비드 골드파인 미 공군 참모총장도 지난 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공군협회 조찬간담회에서 "지금은 한미 연합공중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연합훈련의 지속 여부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와 소통하는 미 행정부가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가 취소됐던 것과 달리 올해 연합훈련이 실시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기자 질의에 답하면서 나온 발언이다.

골드파인 총장은 답변 중 해리스 대사와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 케네스 윌즈바흐 미국 7공군사령관이 한미 연합공중훈련에 대해 자주 논의한다고도 소개했다.

골드파인 총장은 이어 "미군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연합훈련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외교적 측면에서는 종종 훈련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결정일 때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여러 개의 공을 공중으로 던지며 묘기를 부리는 '저글링(juggling)'과 같다"고 덧붙였다.

복수의 한국 정부 소식통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미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를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지난 3일 전했다. 군 당국도 비질런트 에이스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규모가 조정된 연합훈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범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뉴스파인더 | 등록번호 서울아01513 |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 27길 25 | 전화 02-535-6474
발행인·대표 김승근/유동균 | 편집인 김태일 임병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승근
강북지사[업무국] | 133-834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77 | 723-2101
Copyright © 2019 뉴스파인더. All rights reserved. mailto hemo@newsfin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