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소독[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오인광 기자] 충남 지역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충남 천안시 봉강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가을 들어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정하고, 이 지역에서 사육 중인 가금·조류에 대한 예찰·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해당 지자체에는 방역 차량을 총동원해 매일 소독을 하게 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여부 등을 최종 판정하는 데에는 2∼3일가량 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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