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국제유가가 사흘만에 소폭 올랐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03%(0.02달러) 오른 58.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1월물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3시24분 현재 배럴당 1.46%(0.93달러) 상승한 64.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석유시설 2곳에 대한 드론(무인기) 공격으로 큰 변동성을 보였다.

▲ 14일 공격받은 사우디 석유시설 저장 탱크[EPA=연합뉴스]

WTI는 지난 16일 14.7% 폭등했다가 이후 이틀 연속 하락했다. 브렌트유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본 원유 시설의 생산이 이달 말까지 완전히 정상화될 것이라는 사우디의 발표와 이란에 대한 군사 보복 가능성에 대한 신중한 접근 등으로 공포 심리가 다소 줄어들었다.

국제 금값은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6%(9.60달러) 내린 1,506.2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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