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차들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박민정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서해상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부, 경상도는 5㎜ 안팎이고 경기 북부는 5∼20㎜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해 남부 먼바다, 남해 먼바다, 제주도 전 해상 등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들 해역에서는 13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이 불고 2∼4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인다. 여객선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은 미리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주문했다.

추석 당일인 13일은 전국이 동해상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도 볼 수 있겠으나 동해안 지방은 구름이 낄 전망이다.

13일 오전 0∼9시에는 내륙 지방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1㎞에 못 미치는 곳이 있겠고 강원 산지는 동풍으로 낮은 구름이 끼어 가시거리가 200m도 안 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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