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연광고[보건복지부 제공]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가 추석을 앞둔 11일 올해 두 번째 금연광고인 '금연의 가치'편을 공개했다.

1차 금연광고는 '깨우세요, 우리 안의 금연본능'을 주제로 금연본능을 깨우는 일상 속 상황을 전달했다.

이날 공개된 2차 금연광고는 '금연본능'을 깨워 얻게 되는 금연의 효과와 가치를 전달했다.

광고에는 금연을 시작하고 흡연자가 경험하게 되는 신체적·심리적 긍정적 변화를 다양한 모습을 2일째, 7일째, 1개월째, 6개월째, 1년 후 등으로 연출했다.

특히, 이번 광고에서는 청각적인 자극(ASMR)을 유도하는 바람소리, 국 끊는 소리, 아기 웃음소리 등 감탄사를 활용해 금연 후 변화된 일상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실제 금연은 시작 직후부터 신체에 유익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연 8시간 후에는 혈액 속 산소량이 정상으로 올라가고 일산화탄소량도 정상으로 떨어지며, 2주가 되면 혈액순환과 폐 기능이 좋아지고, 1개월이 지나면 폐가 정상 기능을 되찾아 여러 가지 감염의 위험이 줄어드는 효과 등이 나타난다.

이번 금연광고는 지상파를 비롯해 라디오, 케이블·종합편성 채널, 온라인, 옥외 매체 등 다양한 매체에서 11월 11일까지 두 달간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추석 연휴를 맞이하며 새로운 금연광고를 통해 흡연자 뿐 아니라 가족, 이웃 등 주위 사람들의 금연을 독려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흡연자는 금연을 통해 얻게 되는 긍정적 변화를 통해 달라진 일상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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