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력한 세력 유지하며 한반도 향하는 태풍 '링링'[기상청 제공]

[윤수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한반도를 향해 접근 중인 태풍 링링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에너지·산업 관련 기관들과 대응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발전5사, 전기안전공사 등 17개 기관간 영상회의를 통해 에너지 시설과 산업현장 등의 피해 대비책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발전소, 송배전망, 석유·가스 비축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등 에너지 시설과 취약시설에 대해 자체 점검과 함께 철저한 예방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강풍·침수로 인한 정전, 시설물 붕괴 등 태풍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긴급복구체계를 즉시 가동할 것을 당부했다.

성윤모 산업장관은 "이번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해 에너지·산업 부문에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산업부와 유관기관 전 직원은 국가적 위기상황에 비상 경계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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