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오는 9일 '귀의 날'을 맞아 7일 오후 1~5시 서울 강남구청 1층 로비에서 ‘2019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전국대회’가 열린다. 

'커피로 세상과 소통하다'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장애인복지기관 청음복지관(심계원 관장)이 주최하며, 강남구, 신안금융부문 만만만생명운동, 이디야, 엘까페딸, 두리양행 등이 후원한다.

청음복지관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청각장애인 바리스타가 한자리에 모여 선의의 경쟁을 하며 의사소통의 장애를 넘어 커피로 다양하게 소통하는 청각장애인들의 도전을 확인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 26일에는 전국에서 모인 35명의 청각장애인 바리스타가 이번 대회를 위한 예선전을 치렀으며, 이 가운데 10명의 본선 진출자가 선발됐다.

예선 참가자 중에는 2019년 전국장애인 바리스타 대회 수상자를 비롯해 올해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수상자, 2016년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 수상자, 경남 베이커리 페스티벌 & 창작메뉴 챔피언십 수상자 등이 대거 포함됐다.

총상금 500만원(1등 300만원, 2등 150만원, 3등 50만원)이 수여되며,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청음복지관으로 전화하거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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