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개소식[서산시 제공]

[오인광 기자] 충남 서산시가 지난 9일 개소식을 가진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 이어 27일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가 서산새마을회관에서 문을 열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충남장애인부모회 서산지회가 3년간 운영하는 이 센터는 지역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권익옹호 ▲동료상담 ▲개별자립지원 ▲탈시설자립지원 ▲지역사회서비스활동 등 다양한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직원은 3명이며, 내년 1월부터 4명으로 늘어난다.

센터 이용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041-663-3321)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수 센터장은 "중증장애인들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맹정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센터가 중증장애인의 역량 강화와 자립을 지원하는 든든한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인들이 차별과 불편을 겪지 않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에는 지난 7월 말 현재 3천509명(남성 2천84명, 여성 1천425명)의 중증장애인이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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