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류 압수품[특허청 제공]=연합뉴스

[소지형 기자] 최근 5년간 마스크팩 등 화장품이 위조상품으로 가장 많이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7월 사이 적발된 위조상품 가운데 마스크팩 등 화장품류가 78만8천298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건강식품이 64만2천573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 기간 위조상품으로 적발돼 압수된 물품은 917만5천여점이며, 정품가액으로 2천985억원에 달한다. 위조사범 1천650명이 형사입건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판매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한 단속도 2014년 5천802건에서 지난해에는 6천406건으로 늘어났다.

이와 관련해 특허청은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일반 국민과 특허청 지식재산 정책기자단 등을 대상으로 'K-브랜드 보호를 위한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위조상품 유통실태와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 '정품 사용을 통한 올바른 소비문화'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정품·위조상품 구별을 위한 '짝퉁 Out, 정품 OK' 체험행사로 이뤄진다.

특허청·관세청 정책기자들과 경찰청 블로그 기자들이 참여해 취재기를 SNS에 게시하며 위조상품 근절과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가 강의 등 행사 주요 내용은 특허청 유튜브 방송 '4시! 특허청입니다'를 통해 공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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