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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발사체 고도 100㎞ 육박"...합참, 단거리탄도미사일로 판단'신형무기' 고각발사 가능성...사거리 줄고 비행속도 빨라져
홍범호 기자  |  hong@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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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4  12: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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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참 "北, 함경남도서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 2회 발사"[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우현 기자] 24일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쏜 발사체 2발의 최고 고도는 97㎞, 비행거리는 약 380여㎞, 최고 속도는 마하 6.5 이상으로 탐지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45분경, 오전 7시2분 경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의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군 당국은 이 같은 비행특성 등을 고려해 이번 발사체 역시 사실상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이 최근 비난해 온 한·미연합지휘소 훈련이 종료됐음에도 단거리 발사체를 계속 발사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구체적인 탄종을 정밀 분석 중이다.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일단 북한이 지난 5월 이후 잇따라 선보인 '신형 3종 무기세트' 중 하나를 각도를 높여 발사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의 정점고도 97㎞는 북한이 올해 들어 9차례 쏜 발사체들 가운데 가장 높다.

앞서 발사된 미사일들의 고도는 25(8월 2일)∼60㎞(5월 4일), 비행거리는 240(5월 4일)∼600㎞(7월 25일)로 탐지됐었다.

군 당국자는 "기존 발사체들을 고각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정점고도가 크게 달라진 만큼 다른 탄종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을 최소 5번 이상 쏘았고, 지난달 31일과 이달 2일에는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라고 규정한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달 10일, 16일에는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나 '북한판 에이태킴스'의 경우, 지금까지 두 번 시험발사한 것이어서 실전 배치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시험발사가 필요하다고 관측해왔다.

현재 군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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