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생산성본부[한국생산성본부 제공]

[오인광 기자] 청각장애인 교육을 위한 한국 수어(手語) 교육능력 검정시험이 올해 처음 시행된다

한국수어교육능력 검정시험 위탁 운영 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는 제1회 한국수어교육능력 검정시험이 오는 11월 9일 진행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수어교육능력 검정시험은 한국수화언어법과 시행령에 따라 한국 수어 교육과 보급에 이바지할 수 있는 교원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수어교육능력 검정시험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국가공인자격 운영 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에 시험의 출제, 시행, 채점 등의 업무를 위탁했다.

한국수어교원 양성 과정 120시간 이상을 이수하고 이 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한국수어교원자격 심사를 거쳐 한국수어교원 2급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시험은 모두 5교시로 한국수어학, 농문화(聾文化·청각장애인 고유의 문화)와 농사회, 한국수어 교육론, 한국수어의 실제, 수업계획안, 강의계획서, 수업 실연을 평가한다.

각 영역 만점의 40% 이상을 득점하고 모든 영역 총점 만점 300점 중 180점 이상을 받으면 합격한다.

응시 자격과 인원에는 제한이 없으며, 접수 기간은 9월 16∼27일까지 한국생산본부 자격 플랫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