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럽 적발 현장 사진[강남경찰서 제공]

[정우현 기자] 복층 무단 증측과 소방안전시설 미비, 무허가 유흥주점 영업 등 불법 영업을 지속해온 서울 강남의 클럽들이 대거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달 1일부터 사흘간 서울시, 강남구청·소방과 합동으로 강남 소재 클럽 7곳을 합동 점검한 결과 영업장소 무단확장 등 식품위생법 위반 6건, 소방 안전시설 미비 등 소방법 위반 6건 등 모두 12건을 단속해 관계기관에 통보했다고 7일 밝혔다.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주 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청담동에 있는 한 클럽은 무단으로 2층을 증축해 룸과 테라스로 사용하는 복층 클럽으로 영업하다가 적발됐다.

일반음식점으로 사업자 신고를 한 공간까지 유흥주점으로 운영한 곳도 덜미를 잡혔다.

일부 업소에서는 비상 통로에 적치물을 방치하고 비상 유도등이 불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달 27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클럽 2층 구조물이 무너져 2명이 숨지고 광주세계수영대회에 참가한 선수 25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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