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광 기자] 성인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구성원에게 전문적인 지지 체계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오는 29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경원프라자건물 3층(835㎡)에 문을 연다. 

센터에는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의 자조모임실, 프로그램실,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실, 체육활동실, 의무실 등이 들어선다.

센터에서 진행하는 주요 사업은 위기가정 개입을 통한 사례관리, 부모교육 등 장애인 가족 역량 강화, 비장애 형제자매 지원, 장애인 가족과 전문기관의 연계·협업, 장애인 가족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건강 관리, 기초 문해, 인문 교양, 문화 예술, 직업 교양 등 평생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성남시 장애인가족지원 센터 운영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 사회복지법인 할렐루야복지재단이 5년간 맡는다.

시는 센터 개소에 앞서 오는 9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사업 설명회'를 연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