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발생과 예상 경로[기상청 제공]

[박민정 기자] 괌 북동쪽 인근 해상에서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발생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괌 북동쪽 약 1천120㎞ 바다에서 발생한 '프란시스코'는 강풍 반경은 180㎞, 최대 풍속은 초속 18m(시속 65㎞)에 달한다. 소형 태풍인 '프란시스코'의 중심기압은 998hPa이다. 

시속 16㎞로 북서 쪽으로 이동중인 이 태풍은 7일 오전 9시께 제주도 서귀포 서쪽 약 170㎞ 부근 바다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프란시스코'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7일께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우리나라 부근의 북태평양 고기압의 강도와 수축 여부에 따라 진로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프란시스코'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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