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슬로바키아산 돼지고기 수입을 26일부터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슬로바키아 정부가 지난 23일 뒷마당(backyard) 농장 사육돼지 4마리 중 1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긴급 보고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발생으로 슬로바키아는 해당 농장 사육돼지 4마리를 살처분하고 이동을 제한조치를 취했다. 발생 원인에 대해선 특정하지 못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슬로바키아산 돼지고기는 2006년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수입된 바 없다.

농식품부는 슬로바키아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에 대한 국경검역을 지속해서 강화하는 한편, 해외 여행시 축산농가 및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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