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전국 아르바이트생들의 평균 시급이 9천원에 육박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 광역시도 중 가장 높은 시급을 기록한 곳은 세종특별자치시였다

16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전국 아르바이트 시급 빅데이터 960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797원) 오른 평균 8천881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법정 최저 시급인 8천350원보다 531원 높은 것이며, 내년 법정 최저 시급(8천590원)보다도 많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가 평균 9천126원으로 최고 금액을 기록했다.

▲ [알바몬 제공]

뒤를 이어 서울이 8천969원, 제주(8천870원), 경기(8천865원), 충남(8천813원), 충북(8천790원), 강원(8천760원), 인천(8천747원), 대전(8천719원), 부산(8천711원) 등이었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전북으로 8천581원이었고, 전남(8천590원)과 경북(8천601원), 광주(8천639원)도 낮은 편이었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시급이 높은 곳은 서울 강남으로 9천189원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충남 논산으로 8천443원에 그쳤다. 두 자치단체의 알바 시급 차이는 746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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