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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새 번호판 발급…'8자리 번호판' 인식 카메라 10% 불과국토부 신속한 업데이트 독려…"지자체와 함께 매주 업데이트 실적 점검"
윤수지 기자  |  par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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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4  1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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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승용차 번호판에 태극문양·홀로그램…숫자 7자리로[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윤수지 기자] 오는 9월 차량 번호 체계 변경을 두 달 앞둔 가운데, 쇼핑몰·주차장 등의 차량번호 인식 카메라 업데이트 완료율이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의 차랑 번호 인식 카메라 업데이트 착수율은 51.8%, 완료율은 9.2% 수준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자동차 등록 대수가 늘어나면서 현행 7자리 번호체계로 등록번호를 모두 수용할 수 없게 되자 지난해 12월 번호체계를 8자리로 개편하기로 하고 오는 9월부터 신규 발급하는 번호판에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번호체계 개편으로 총 2억1천만개의 등록번호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통일시대에도 대비할 수 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번호판이 기존 7자리에서 8자리로 바뀌면서 단속카메라, 공공·민간주차장, 공항, 학교, 운동장 등 시설에 설치된 차량 번호판 인식 카메라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국토부는 매달 15만∼16만대의 차량이 새 번포판을 발급받고 있어 9월까지 인식 카메라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지 않으면 곳곳에서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올해 들어 지자체와 함께 민간·공공에 신속한 업그레이드를 독려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의 업데이트 착수율이 88.8%로 가장 높았다. 대구(60.3%), 울산(62.5%), 강원(61.9%), 충남(61.1%), 전북(56.6%), 경기(52.0%) 등 7개 시·도 착수율이 50%를 넘겼고, 나머지는 그 이하였다.

▲ 차세대 승용차 번호판에 태극문양·홀로그램…숫자 7자리로[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경찰청 단속카메라(8천642대)와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톨게이트(370곳)는 시·도와는 별도로 해당 기관에서 지난달부터 업데이트에 착수해 당초 계획대로 다음달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새 번호판에 야간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반사필름을 적용할 방침이었지만, 제품 개발이 늦어져 내년 7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9월 전까지 지자체와 함께 아파트, 쇼핑몰 등의 카메라 업데이트 추진 실적을 매주 점검하며 빠른 업데이트를 독려할 계획"이라며 "업데이트 부진에 따른 혼란과 불편이 없도록 민간부문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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