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광 기자] 오는 15일 광진구에 12번째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가 문을 연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4월 현재 서울시 등록 장애인은 39만3천562명이며, 그 중 발달장애인은 8.2%인 3만2천293명이다.

발달장애란 자폐성장애와 지적장애를 통틀어 이르는 용어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만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 중 계속 교육을 받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사회적응훈련, 직업능력향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곳이다.

서울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의 이용 정원은 센터당 30명이다. 시는 특히 고도비만, 중복장애, 도전적 행동 등으로 기존 복지시설 이용이 어려웠거나 집중 지원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을 우선 선발한다.

2017년 서울시 발달장애인 전수조사 결과, 성인 발달장애인의 49%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인 발달장애인의 39.9%는 낮 시간을 집에서만 보내고 있었다.

서울시는 2020년까지 25개 전 자치구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1개소씩 설치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중랑구, 송파구, 서대문구, 강북구, 구로구, 강남구 등 6곳에 문을 연다.

이용자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해당 자치구 및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