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난청은 국내 60세 이상 성인 100명 중 50%인 50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난청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 보청기 사용에 대한 인식은 아직 부족하다.

2017년을 기점으로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14%넘는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난청 환자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난청 환자 중 보청기가 필요한 상황은 언제이며, 보청기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보청기 사용을 결정할 때 주의해야할 사항을 알아보았다. 난청이 있는 사람의 귀 상태를 제대로 측정해야 하기 때문에 청력검사 장비와 방음부스가 제대로 갖춰진 곳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전문 청능사가 검사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제대로된 장비를 통해 정확한 검사를 해야 보청기 착용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보청기를 착용한다고 처음부터 모든 소리를 잘 듣는 것은 아니다. 보청기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은 난청인들이 보청기 착용을 실패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처음 보청기를 사용할 때는 보청기가 귀를 막기 때문에 답답함이나 울림이 있을 수 있다. 이는 전문 청능사를 통해 보청기 피팅 과정을 꾸준히 받으면서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귀팡 난청센터 보청기의 문형준 대표원장은 “난청인의 경우 보청기 착용을 미룰수록 말소리 분별력이 떨어지고 인지 저하로 인해 심하면 치매로 연결될 수 있어 보청기 조기 착용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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