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연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일 6조7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예결위는 12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2019년도 제1회 추경안’을 상정하고,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등을 대상으로 종합정책 질의를 한다.

11일 국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교육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은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추경안 예비심사에 들어갔다.

교육위의 경우 이날 전체회의에서 추경안을 의결, 상임위 단계에서의 예비심사를 마쳤다. 이밖에 환노위·국토위 등은 등은 조만간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 예비심사를 완료하고 이를 예결위로 넘길 예정이다.

국회법상 상임위 예비심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소위원회가 열리기 전까지 할 수 있다.

국회는 오는 15일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추경심사 대상 기관장 등을 상대로 종합정책 질의를 한 이후 오는 17∼18일 예결위 소위원회 추경심사를 거쳐 오는 19일 전체회의에서 추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 (연합뉴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재원 위원장을 비롯한 간사들이 9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하고 있다.왼쪽부터 바른미래당 소속 지상욱 간사, 자유한국당 소속 이종배 간사, 자유한국당 소속 김재원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후덕 간사,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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