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정의당 차기 원내대표로 연임된 윤소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5.30

[유성연 기자]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7일 "국회가 마비된 지 한 달이 넘었다"라며 "당장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산적한 현안법률과 추경안을 앞에 두고 그동안 국민의 대표자인 국회의원들이 아무런 일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자괴감이 느껴질 지경"이라며 "자유한국당을 바라보고 국회 정상화를 늦춰줄 시간은 지났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저는 지난주 5·18 망언 3인 의원을 제외한 모든 의원들에게 국회 소집요구에 동참을 요청하는 친전을 보냈다"며 "민주평화당 의원들은 이미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오늘까지 30여명의 의원이 동참했다. 동참 의원 중 한국당 의원은 아직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 많은 의원들이 동참할 것을 기대한다"며 "한국당을 위한 국회가 아니라 국민들을 위한 국회를 만들 것임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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