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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보안원 “맞아죽어야 신고접수 가능”
장성근  |  nihao55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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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2.08  17: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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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자를 우상화로 선전하는 북한에서 주요 범죄에 해당되는 것은 김부자 비난사건, 반 간첩 사건, 살인사건, 탈북자 문제 등이며 그 외의 사회폭력과 가정폭력에 대해서 보안원(경찰)들은 사건 접수조차 하지 않는다.

또한 사회폭력으로 볼 때, 가해자가 피해자를 과도하게 폭행을 하여도 쌍방의 합의는 법적인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보안원(경찰)들은 이와 같은 사건에 대해 “시끄럽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개입하려고 하지 않는 직무유기현상이 만연하다.

가정폭력도 마찬가지이다. 보안원들은 모든 과도한 가정폭력에 대해 사건을 접수하려고 하지 않고, 부부간의 서로 합의하에 해결해라는 조언만 남길 뿐이다. 사회폭력과 가정폭력은 보안원들의 비유에 따라 뇌물을 찔러주면 해결되는 것이 북한의 현실이다.

7일 함경북도 청진시 소식통은 “지금 북한의 모든 보안원들은 썩어빠져 있다. 마을에서 어떤 남편이 밖에서 바람을 피우고 집에 들어와서 아내가 잔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도끼를 들어 폭행을 하면서 죽이겠다고 위협을 했지만, 사건을 신고 받은 보안원은 ‘가정 문제이기에 가정이 알아서 해결해라!’며 사건을 접수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살인의 위협을 느낀 여인이 보안원에게 신고하자 “남편의 휘두르는 도끼에 맞아 죽었을 때에만 사건이 접수된다”고 보안원이 설명했다고 한다.

소식통은 “이와 같은 보안원들의 비인간적인 태도방식으로 인해 지금 북한 주민들은 폭행을 당했어도 신고조차 하지 못하는 실정에 있다”면서 “신고접수에 있어 사회에서 일어나는 폭행 행위도 마찬가지로 살인사건이 일어나야만 사건이 접수된다”고 분노했다.

소식통은 끝으로 “지금의 보안원들은 사회의 치안에 대해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의 배만 채우는 것에 길들어 있다. 어떠한 사건이 일어나면 보안원에게 신고하기에 앞서 뇌물을 찔러져야만 모든 사건이 접수되고 해결된다”고 덧붙였다.

장성근 기자 nihao55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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