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전 대표를 제치고 2011년도 백봉신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백봉 라용균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박희태 국회의장)은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국내 언론사 정치부 206명의 국회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기념회는 6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황 원내대표와 올해 신사의원 베스트 10명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연다.

 

올해 신사의원에는 황 원내대표(89표) 외에 한나라당 김성식(72표)·박근혜(68표)·남경필(63표)·정태근(35표)·홍정욱(38표) 의원, 민주당 김진표(38표)·박선숙(40표)·박영선(35표)·정세균(45표) 의원이 선정됐다.

 

특히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 2007년부터 4년 연속 백봉신사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에는 신사의원 베스트 10에 꼽혔다.

 

올해 13회 째를 맞는 백봉신사상은 독립운동가이자, 제헌의원인 백봉 라용균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1999년부터 제정됐다.

 

역대 백봉신사상 수상자는 ▲1999년(1회) 김근태·조순형·맹형규 의원 ▲2000년(2회) 조순형·손학규·김근태·정동영 의원 ▲2001년(3회)손학규·김부겸 의원 ▲2002년(4회)조순형·김근태 의원 ▲2003년(5회)이부영·박진 의원 ▲2004년(6회)김근태·김부겸 의원 ▲2005년(7회)정세균·임태희 의원 ▲2006년(8회) 정세균·우상호 의원 ▲2007~2010년 박근혜 의원 등이다.

 

뉴스파인더 김봉철 기자 (bck0702@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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