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5일 지식경제부 2차관에 조석 전 산업자원부 에너지정책기획관을 내정했다.

 

또, 차관급인 중소기업청장에는 송종호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황해도지사에는 박연홍 황해도 중앙도민회 부회장을, 함경남도지사에는 황덕호 아이엔인터렉티브 감사를 각각 내정했다고 이종현 춘추관장이 전했다.

 

조석(57년생) 내정자는 전북익산 출신으로 전주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5회)에 합격, 지식경제부 성장동력 실장, 산업자원부 에너지정책기획관을 거쳤다. 이 관장은 발탁배경과 관련, "리더십과 역량을 갖추고, 에너지 자원분야의 전문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송종호(56년생) 내정자는 대구 출신으로 계성고와 영남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대통령실 중소기업 비서관, 중소기업청 창업벤처국장을 역임했다. 이 관장은 "종소기업 업무의 전문성을 갖췄고, 업무열정이 높아 발탁했다"고 밝혔다.

 

박연홍(41년생) 내정자는 황해도 벽성 출신으로 서울사대부고와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국방과학 연구소 부소장과 해군 군수사령관을 지냈다. 황덕호(44년생) 내정자는 함경남도 흥남 출신으로 서울 대신고와 한양대 체육학과를 나와 숭의여대와 송호대학 학장, 흥남철수작전 기념사업회 사무총장 및 부회장을 거쳤다.

 

이 관장은 발탁배경과 관련, "지역출신이며 도민회 활성화에 기여했고, 지역관련 활동을 열정적으로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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