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북한의 공격으로 피해를 당한 연평도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액이 전국적으로 8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회에 집계에 따르면 모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41억4천만원, 전국재해구호협회 36억4천800만원, 대한적십자사 8억5천700만원 등 총 86억4천600만원이다.

 
성금을 모은 3개 기관은 지원 방식에 대한 협의를 거쳐 오는 21일 최종 집계된다.

피해를 본 주민들은 당장 생활비가 급하니 현금으로 나눠달라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일에도 성금을 써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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