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아르바이트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브랜드는 카페 프랜차이즈인 '투썸플레이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아르바이트생 3천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알바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12.4%가 투썸플레이스를 꼽았다.

일본의 캐주얼 패션 브랜드인 '유니클로'라고 밝힌 응답자가 8.3%로 그 뒤를 이었고, CGV(7.9%), 에버랜드(7.2%), 올리브영(6.8%), 파리바게뜨(6.1%), 영풍문고(5.3%) 등의 순이었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알바몬의 같은 설문조사에서는 스타벅스가 1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 2위에 이어 올해는 8위로 밀렸다.

성별로는 남성 아르바이트생의 경우 CGV(9.2%)를 가장 많이 꼽았던 반면 여성은 투썸플레이스(13.5%)를 가장 많이 선호했다. 남녀 모두 2위는 유니클로(8.9%·8.2%)로 조사됐다.

선호 브랜드 선택 이유에 대해서는 60.6%(복수응답)가 '좋은 이미지'라고 답했으며, '일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43.9%)와 '다양한 복지제도 기대감'(27.9%) 등이 뒤를 이었다.

앞으로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이른바 '브랜드 알바'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전체의 69.4%가 '그렇다'고 답했다.

'브랜드 알바'의 장점으로는 전체의 44.4%가 '유니폼이 지급되기 때문'이라고 밝혔고, 단점으로는 '너무 많은 손님'(41.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 [알바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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