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등록등본[연합뉴스TV 제공]

[소지형 기자] 그간 종이 문서로만 발급 가능했던 주민등록 등·초본을 이르면 연말부터 전자증명서 형태로 내려 받아 인터넷으로 제출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자증명서 발급·유통 생태계 구축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자증명서 발급·유통 사업은 주민등록 등·초본 등 각종 증명서를 전자적 형태로 내려받고 제출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회의에는 카카오페이, 농협은행, 교보생명, 신한은행, 대법원, 국세청, 금융결제원, 국민연금공단, 주택금융공사, 토지주택공사, 전자문서산업협회 등이 참석한다.

행안부는 올해 말까지 모든 공공기관이 사용할 수 있는 발급·유통시스템의 기반을 구축해 연말 주민등록 등·초본 시범 유통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부가 발급하는 각종 증명·확인서 등을 매년 추가로 유통해 나갈 방침이다.

행안부는 전자증명서 발급·유통으로 연간 5천억원 이상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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