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호 기자]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지휘소훈련(CPX)인 키리졸브(KR)를 대체한 새 한미연합훈련인 '19-1 동맹' 연습이 12일 종료된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시작돼 주말을 제외하고 7일 일정으로 진행 중인 19-1 동맹 연습은 이날 오후 마무리된다.

이 연습에는 한국 측에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육·해·공군 작전사령부 등이, 미국 측에선 한미연합사령부와 주한미군사령부, 태평양사령부 등이 각각 참가했다.

19-1 동맹은 키리졸브와 마찬가지로 지휘소훈련이다. 지휘소훈련은 병력과 장비가 기동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는 워게임(War Games)을 말한다.

그간 키리졸브는 1부 방어와 2부 반격으로 나눠 진행됐으나, 19-1 동맹에선 2부 반격 연습이 생략되면서 연습 기간도 기존 2주에서 1주로 줄었다.

기존에 해왔던 반격 연습은 19-1 동맹 종료 이후 'ROC-Drill'(작전개념 토의)을 통해 보완하는 수준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미 군 당국은 매년 8월께 실시했던, 한반도 유사시 대비 또 다른 지휘소훈련(CPX)인 프리덤가디언(FG)을 대체할 '19-2 동맹' 연습을 올해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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