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정 기자] 12일 오전 8시를 기해 서울시 전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어린이·노인·폐 질환 및 심장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때는 황사 등에서 보호할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75㎍/㎥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지고, 경보는 2시간 이상 150㎍/㎥ 이상일 때 내려진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지역에선 해제 통보가 있을 때까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의 야외 수업은 단축 또는 금지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의 조업시간 단축이 권고된다.

이날 경기도도 오전 9시를 기해 동부권 7개 시·군과 북부권 8개 시·군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

발령 지역은 남양주, 구리, 광주, 성남, 하남, 가평, 양평, 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 등이다.

현재 동부권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85㎍/㎥, 북부권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8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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