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연 기자] 자유한국당은 27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끝내고 오는 2020년 제21대 총선을 지휘할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와 4명의 최고위원, 1명의 청년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앞서 모바일 사전 투표와 시·군·구 현장투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끝난 상태라 이날 대의원(8100여명)의 현장투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전당대회는 후보들의 마지막 정견 발표에 이어 대의원들의 현장투표 및 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각 후보는 대의원 8천100여명 앞에서 당심과 민심에 호소하며 자신이 내년 총선 승리는 물론 나아가 정권교체를 이룰 적임자라고 막판 표몰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의원 현장투표는 오후 4시 30분께부터 약 2시간가량 진행된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24일 선거인단 사전투표와 전당대회 현장투표(70%), 지난 25∼26일 일반 국민 여론조사(30%) 결과 등을 합산해 당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오후 7시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당 대표·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의 당선자 수락 연설 뒤 곧바로 당 대표 기자간담회가 있다. 새 당 대표는 기자간담회 후 생방송 기자회견도 잇따라 열 예정이다.

▲ 왼쪽부터 김진태·오세훈·황교안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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