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지난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가 6천768만명으로 전년 대비 10.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인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 수는 전 세계 공항 가운데 5위로 뛰어올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공항협의회(ACI)가 발표한 '2018 세계 공항 실적보고서'에서 이렇게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ACI는 해마다 국제 여객 수를 기준으로 공항 순위를 발표한다.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는 2017년만 해도 6천152만 명으로 7위에 그쳤으나, 작년에는 여객 수가 가파르게 늘어나 파리(샤를 드골)공항(6천638만명), 싱가포르 창이공항(6천489만명)을 제치고 2001년 개항 이래 처음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인천공항공사는 "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여객이 늘어났고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 노선 확대, 저비용항공사(LCC) 성장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인천공항의 이용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