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록 기타리스트 게리무어가 향년 58세로 별세했다.

AP통신과 BBC 등 주요 해외 언론에 따르면, 게리무어가 6일(현지시간) 스페인의 코스타 델 솔에 있는 ‘캠핀스키 리조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매니저 애덤 파슨스은 “게리무어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휴가를 즐기기 위해 스페인으로 여행을 갔으며 현재 정확한 사인은 밝혀진 바 없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사망추정시간은 새벽 4시경이며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수면 중 돌연사 한 것으로 추측될 뿐 정확한 사인은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1952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태어난 무어는 1970년 더블린에서 결성된 록 그룹 ‘스키드 로우’의 기타리스트로 데뷔한 후 1973년 ‘씬 리지’에서 활동하며 ‘나이트 라이프’와 ‘블랙 로우시즈’ 앨범에 참여했다. 그의 대표곡으로는 ‘엠티 룸(Empty Room)’, ‘스틸 갓 더 블루스(Still Got The Blues)’, ‘파리지엔 워크웨이스(Parisenne Walkways)’, ‘신스 아이 멧 유 베이비(Since I Met You Baby)’ 등이 있다.

 

박남오 기자 (prada366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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