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정미경 전 의원이 2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유성연 기자] 정미경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의원은 27일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최고위원 한 사람이 총선 승리에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한국당도 죽고, 대한민국도 죽는다. 오로지 총선 승리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검사 출신의 정 전 의원은 수원 권선에서 18·19대 의원을 지냈다. 탄핵 정국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몸담았다가 한국당에 복당, 작년 6·13 지방선거에서 한국당 후보로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해 낙선했다.

한국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여성 1명을 포함해 최고위원 4명을 선출한다.

이번 전대에서는 여성 최고위원도 다른 후보들과 분리하지 않고 통합 선출한 뒤, 최고위원 선거의 4위 득표자 내 여성이 1명도 없을 경우 4위 득표자 대신 여성 중 최다 득표자를 최고위원으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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