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반짝 추위가 몰아친 16일 인제 남면 소양강댐 상류 빙어호 얼음 벌판 위에서 제19회 인제 빙어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이날 인제소방서 119 구조대원 등이 빙어호의 얼음 두께를 측정하고 있다.

[박민정 기자] 24절기 중 대한(大寒)인 20일은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5도로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 이번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다가 아침에 그치겠다.

19일 오후부터 20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10㎜, 전라도·경북 남부내륙·경남·울릉도와 독도는 5㎜ 안팎이다.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약간 강한 바람이 불겠다.

강원 영동과 전남 동부, 경상 해안에는 건조 특보가 내려져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높은 물결이 일겠다.

이날부터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라 남해안 저지대 만조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먼바다의 물결은 서해 2.0∼4.0m, 남해 0.5∼4.0m, 동해 1.0∼4.0m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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