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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밤 '붉은 보름달' 뜬다...평소보다 15% 더 커슈퍼문·블러드문·울프문 합성어...이번이 두번째로 아시아권서는 볼 수 없어
윤호 기자  |  jose@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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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9  14: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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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9월 27일에 포착한 슈퍼문의 개기월식 과정[NASA 제공]

[윤수지 기자] 오는 20일 밤(이하 미국 동부시간) 금세기에 3번밖에 볼 수 없는 특별한 보름달이 모습을 드러낸다.

18일 해외 과학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미국 등지에서는 1월 보름달을 '슈퍼 블러드 울프 문(Super blood wolf moon)'으로 슈퍼문과 블러드문, 울프문의 합성어로 불리는 아주 특별한 달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때와 보름달이 뜨는 시기가 겹치는 근지점 삭망(近地點 朔望·perigee syzygy)으로 평소보다 10~15% 더 크게 보이는 보름달을 지칭한다. 매년 2~5차례 정도 슈퍼문이 뜬다.

▲ 지난해 1월31일 밤에 뜬 슈퍼 블루 블러드 문

이 달은 슈퍼 블러드 울프 문에다 한 달에 두번째 뜨는 보름달이라는 의미의 '블루문'까지 합쳐졌다. [UPI=연합뉴스]

블러드문은 달이 태양, 지구와 일직선에 놓여 개기월식이 일어날 때 붉게 보이는 데서 이름을 따왔다.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 태양 빛을 받지 못하지만, 파장이 긴 붉은 빛은 지구를 거쳐 달에 닿으면서 붉게 보인다. 블러드문은 6개월에서 3년에 한 차례씩 볼 수 있다.

이 두 가지가 겹친 슈퍼블러드문은 10년에 1~5차례 정도 뜬다.

울프문은 미국 원주민들이 긴 겨울 밤에 둘러앉아 늑대 울음소리를 들었다고 해서 1월에 뜨는 달을 지칭해 왔다.

1월에 뜨는 슈퍼블러드문은 금세기 들어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세 번째이자 마지막 달은 오는 2037년 1월 31일 밤에 뜬다.

▲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원리

일월식이 일어날 수 있는 식의 계절(eclipse season)에 보름달이 지구의 그림자를 지날 때 월식이 일어난다. [NASA/JPL-Caltech 제공]

이번 슈퍼 블러드 울프 문은 20일밤 10시 34분부터 부분적으로 월식이 진행되다 11시 41분부터 62분간 완전히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게 된다.

이는 미주와 유럽 및 아프리카 일부 지역 등 서반구 지역에서 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와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서는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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